발목 by 소헨춘

다시 운동을 시작했지만
거짓말처럼 발목이 아프다.

습관적으로 욱신거리고
간헐적으로 욱신거린다.


이건 내가 지은 죄의 벌일까?
욱신 거릴 때 마다, 죄에 대한 용서를 청하고 있다.

하지만 이런 것으로 죄를 용서 받을 수 없다.
그것은 나도 알고 있는 바.

거짓말처럼 발목이 아프다.
다시 욱신거리고,
잊을만하면 나 여기 아직 있어 하는 것처럼 통증이 온다.

이 통증의 이름은 너 로 정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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