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, 다니엘 블레이크. by 소헨춘

아이, 다니엘 블레이크



2021년 5월 14일, 시네마연옥 첫 상영
나는 게으름뱅이도 사기꾼도 거지도 도둑도 아닙니다.
나는 의뢰인도 고객도 사용자도 아닙니다.
나는 보험 번호 숫자도 화면 속 점도 아닙니다.
난 묵묵히 책임을 다해 떳떳하게 살았습니다.
난 굽실대지 않았고 이웃이 어려우면 그들을 도왔습니다.
자선을 구걸하거나 기대지도 않았습니다.

나는 다니엘 블레이크, 개가 아니라 인간입니다.
이에 나는 내 권리를 요구합니다.
인간적 존중을 요구합니다.
나, 다니엘 블레이크는 한 사람의 시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.

사람 사는 세상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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