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0617 一日一촭 : 내사랑 클라우디아 by 소헨춘 - 蘇賢俊


*지난날 와우산 뒷골목을 거닐던 중 보았던 광경.

몸이 달아난 세 인형의 머리가 나딩굴고 있었다.
(지금 사진을 보니 나머지 둘은 the flinstones의 두 히로인  윌마와 베티를 닮았다.)
TOY STORY의 시대정신에 입각하여 그중 가장 왕머리를 가져왔다.
그리고 당시 마시던 맥주의 이름을 따서 그녀를  클라우디아라고 부르기로 한다.


*클라우디아와 나의 유쾌한 한 때.

그렇게 술자리를 끝내고 집으로 들어왔다.
문제는 그 다음날 술이 깬 뒤로 무서워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.
(영화를 너무 많이 보아서 이제 이런 인형의 일부만 보아도 한두편은 기본으로 떠오른다.)

 

간만에 씻는 클라우디아(부끄럽고 자시고 할 몸이 없다.)

그렇게 나와 그녀의 동거는 시작되었다.
사실 저렇게 머리를 감기고 나니 무서움이 더 증폭되었다.
'씨바, 무서워.'
그래서 며칠간 클라우디아를 욕실에 방치했다.(미안하다. 졸라.) 
아버지가 새로 산 때수건인줄 알고 집었다 식겁하시는 일을 제외하곤 큰 무리 없는 나날들이었다.

그리고 오늘.

  
*클라우디아와  GOOD FELLAS

그녀는 새-버즈 라이트이어 우주선-몸과 친구들을 얻어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. 
내사랑 크라우디아.

-끝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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