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1110 by 소헨춘

"사회적 의식은 사회적 존재 조건에 의해 규정된다”

발목 by 소헨춘

다시 운동을 시작했지만
거짓말처럼 발목이 아프다.

습관적으로 욱신거리고
간헐적으로 욱신거린다.


이건 내가 지은 죄의 벌일까?
욱신 거릴 때 마다, 죄에 대한 용서를 청하고 있다.

하지만 이런 것으로 죄를 용서 받을 수 없다.
그것은 나도 알고 있는 바.

거짓말처럼 발목이 아프다.
다시 욱신거리고,
잊을만하면 나 여기 아직 있어 하는 것처럼 통증이 온다.

이 통증의 이름은 너 로 정했다.

아이, 다니엘 블레이크. by 소헨춘

아이, 다니엘 블레이크



2021년 5월 14일, 시네마연옥 첫 상영
나는 게으름뱅이도 사기꾼도 거지도 도둑도 아닙니다.
나는 의뢰인도 고객도 사용자도 아닙니다.
나는 보험 번호 숫자도 화면 속 점도 아닙니다.
난 묵묵히 책임을 다해 떳떳하게 살았습니다.
난 굽실대지 않았고 이웃이 어려우면 그들을 도왔습니다.
자선을 구걸하거나 기대지도 않았습니다.

나는 다니엘 블레이크, 개가 아니라 인간입니다.
이에 나는 내 권리를 요구합니다.
인간적 존중을 요구합니다.
나, 다니엘 블레이크는 한 사람의 시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.

사람 사는 세상.

논문은 by 소헨춘

논문은 버리려고 현관에 놔둔 오래된 가구 같다.
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
늘 눈에 거슬리지만, 금방 또 무시하게 되는.
언제 다 쓰지 논문.............

만만세 by 소헨춘

나도 대충 아무 나라에서 
백인으로 태어나서 
대충 김치나 먹고 LA 갈비 좀 쎄렸으면
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았겠지 흑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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